[인터넷 유머] "8강에 오르려면 이약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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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오를려면 이약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마음이 불안하십니까.
8강 진출 생각으로 손발이 떨리고 가슴조일때 국민해소 드링크로 유명한 "히딩크제약"의 "안정환"을 권합니다.
초조,불안감을 해소하는 "안정환" 불안할때 먹는약 "안정환".식후 30분 하루한알! "이천수"로 드십시오.
"최용수"를 조심하십시오 설사합니다.
울 어머니의 월드컵 관전기
가족끼리 단란하게 자리를 잡고 축구를 보기 시작한 지 어언 몇십여분.황선홍이 멋진 골을 넣자 아버지,나,동생,우리집 개까지 모두 환호성을 지르고 온 집안을 뛰고 있었다.
축구를 잘 모르는 어머니도 우리나라가 골을 넣었다고 하자 박수를 치며 좋아하시는데.TV에서 히딩크 감독이 주먹을 불끈 쥐며 어퍼컷을 하고 좋아하자 우리 어머니 하시는 말씀. "왜 쟤는 외국인이 울나라 골 넣었는데 좋아한댜?"
순간 집안 식구들 적막이 흐르며 한 번씩 서로를 쳐다보다가 한숨 한 번 쉬고 대답해 드렸다.
"저 사람이 우리나라 감독이잖아요" 그 말을 들은 우리 어머니."잉 그려?그런데 꼭 외국인처럼 생겼구만..."
어제 광화문 응원장에서
TV에서 교보빌딩을 비춰주며 창가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회사원 하나를 붙잡고 물었다.
리포터:왜 태극기를 흔드시죠?
회사원:(진지한 표정으로) 그럼 태극기를 흔들지 이탈리아기를 흔들겠어요???
안정환 세리머니
안정환 선수, 헤딩으로 골 넣고 뭔가 어리둥절 살피는 듯했는데.사실 골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안정환 : 헉. 내가 넣어버렸어..쇼트트랙 해 말어? 아씨,반지 이미지도 있는데 갈등되네...(슬며시 뒤를 돌아보자 최진철 선수 인상 쓰며 강렬하게 눈빛으로 신호를 보낸다)
최진철 : 정환아,준비한 거 해야지.그리고 천수 따라가서 오노! 알지? (이천수 선수 막내라는 이유로 치욕적인 오노역을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