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1억이상 보험설계사 2배늘어

보험설계사의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는 백만달러원탁회의(MDRT)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재무설계사중 MDRT 회원이 2001년 8백11명에서 올해는 1천8백41명으로 1백27%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ING생명이 8백95명,푸르덴셜생명이 6백56명,메트라이프생명이 1백54명 등 외국계 생보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생보사에도 억대 연봉자들이 적지 않지만 아직은 적극적으로 MDRT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MDRT란 우수 보험설계사들이 서로의 영업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공유하는 국제 기구다. 1년 동안 새로 맺은 계약에서 얻은 수수료 수입이 5천7백만원을 넘는 설계사에 자격이 주어지나 실제 설계사의 소득은 1억원이 훨씬 넘어야만 가능하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