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공모가 1만6천2백원으로 결정

담배인삼공사의 공모가가 1만6천2백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20일 종가(1만5천5백원)보다 4.52% 할증된 가격이다. 담배인삼공사는 21∼22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담배인삼공사 공모 주간사인 삼성 LG 현대 동원증권은 20일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 가격이 1만6천2백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교환사채(EB) 가격은 공모주보다 10% 비싼 1만7천8백20원이다. 대신증권 박재홍 연구원은 "연간 1주당 1천4백원을 배당한 고배당주인 데다 조건 좋은 EB 우선청약권도 주어지는 만큼 장기투자자라면 투자할 만하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청약금액의 1백%다. 공모에 참여,주식을 받은 투자자에겐 배정주식과 같은 규모의 EB를 우선 청약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