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 질환] (성대결절.후두용종 치료법) 수술후 2주가량 말않고 쉬어야

목소리가 반영구적으로 변성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성대결절(후두결절 혹은 가수결절)과 후두용종(사슴뿔처럼 돋아난 양성종양)이다. 성대를 무리하게 쓰면 최소한 2∼3일은 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목안에 혹이 생긴다.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성대 자극으로 성대의 조직 일부가 단단해지는 현상이다. 성대결절은 음량보다 고음이 더 문제가 된다. 가수중에서 바리톤이나 베이스 가수에게는 거의 없고 테너가수에게 주로 생긴다. 후두용종은 이보다 강하고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져 성대가 발갛게 부어오르고 모세혈관이 터진 끝에 생기는 종양이다. 이런 혹들이 생기면 성대가 제대로 진동하지 않아 목소리가 갈라지는 변성이 초래된다. 나아가 직접 및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후두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음성재활치료를 통해 치료하고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통해 혹을 제거하는게 바람직하다. 성대결절이나 후두용종이 생겼는지의 여부를 알려면 광섬유가 들어 있는 신축성 있는 인후두경을 목안에 집어 넣어 보면 된다. 혹이 발견되면 길다란 인후두 내시경을 목안에 넣은 후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수술에는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수술후 일정시간 금식해야 한다. 또한 2주 가량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 이밖에 성대를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돼 음량이 줄어드는 성대마비가 있다. 이 경우 수술로마비된 부분을 중앙으로 밀어 넣어주면 발성시 성대간의 간격이 좁아져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 [ 목이 쉴때 좋은 민간요법 ] 달걀 흰자 목구멍을 부드럽게 하여 목의 통증을 가라앉힌다. 목이 쉬는 것을 낫게 한다. 길경(도라지) 감초차 길경과 감초는 인후 관련 질환에 많이 쓰이는 한방 약재. 목 부위의 열을 내리고 목의 기운을 소통시켜 증상을 개선시킨다.(감초 12g + 길경 8g + 물 1ℓ) 순무즙 순무즙은 해독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 목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목이 쉴 때 효과적인데 순무 1개를 강판에 갈아 1~2 시간마다 마시면 좋다. 배 우린 물 배는 수분을 보충하고 폐에 윤기를 준다. 갈증이 나면서 목이 쉬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꿀매실차 매실은 침을 분비시켜 갈증을 달래주고 꿀은 목을 부드럽게 해준다. 매실차에 꿀을 넣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