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애 울음 이용 테러예방 '소리총'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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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 울음 등을 증폭,청각장애를 일으키도록 고안된 비살상용 무기가 곧 상품화된다.
23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일명 '소리총'(sonic bullet)으로 불리는 이 무기는 어린애 울음소리 등을 1백40㏈(항공기 이륙시 발생하는 소음 크기)로 증폭시켜 표적이 된 상대방의 고막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
이 기술을 개발한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아메리칸테크놀로지(AT)는 당국 허가를 받아 오는 10월부터 월 1만개의 음파발사장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개당 2백∼3백달러.
AT는 7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소리총'이 테러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