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동시 '분양가 뻥튀기' 여전..소비자 연구모임, 참여 10社 조사

서울시의 분양가 간접규제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서울 6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도 여전히 '뻥튀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성림건설 일신건영 동구종합주택 다울종합건설 우리건설 롯데건설 동부건설 등 7개사는 평당 건축비가 원가 기준보다 1백32∼1백8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울종합건설이 강서구 등촌동에 짓는 30평형 아파트의 경우 평당 건축비가 4백76만8천원으로 건축 원가(2백63만5천원)보다 무려 1백81%나 비쌌다. 또 성림건설 일신건영 대성산업 대주건설 동구종합주택 롯데건설 동부건설 등 7개사는 토지비가 원가 기준보다 1백96∼3백49%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