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7일) 'TV책을 말하다' ; '로망스' 등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월드컵 응원열기가 가득한 요즘 TV보는 별난 개 '아치'도 월드컵 경기를 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축구경기를 좋아하는 아치.공을 좇는 우리 선수들만큼 아치와 식구들의 텔레비전 쟁탈전 또한 뜨겁다.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경기를 아치는 어떻게 시청했는지,아치와 그의 가족들의 응원모습을 담았다. □TV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는 홍명보 선수의 자서전 '영원한 리베로'를 살펴본다. 이 책에는 4년 7개월 동안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배웠던 것을 비롯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네번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히 담겨 있다. 33세 백전노장의 축구 인생을 통해 한국축구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본다. □로망스(MBC 오후 9시55분)=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관우와 채원은 감격스러움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서로를 바라본다. 둘은 성당으로 가 자신들의 사랑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관우와 채원이 다시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관우의 어머니 영숙은 채원에게 안된다며 완강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관우도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영숙에게 사정한다. 곁에 있던 윤희는 아버지의 유서를 보여주며 채원을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SBS 기획 '스탠퍼드 VS 카이스트 신기술 창업'(SBS 밤 12시55분)=실용학문을 중시하는 미국의 스탠퍼드와 한국의 카이스트를 비교 분석한다. 1988년 기술이전연구소를 설치한 스탠퍼드.기업경영연구센터가 있는 경영대학원은 창업을 원하는 학생과 기업가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신기술 창업지원단을 통한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카이스트의 모습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