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Best 경영賞 : 대림산업..초우량기업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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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로 초우량 기업을 지향한다"
대림산업은 이같은 경영모토 아래 상품 기술 인재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대림의 목표는 올해 초 이용구 사장이 제시한 경영방침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사장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차별화된 경쟁우위 확보가 경영방침의 핵심"이라며 외형보다는 수익우선의 내실경영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자기자본 대비 경상이익률 10%이상 확보"라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도 정해 주주의 투자수익률 제고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림은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분야별 사업을 주력사업 중.장기 핵심 경쟁력확보를 위한 전략사업 건설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기 위한 투자사업 등으로 나눠 분야별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상반기에 포트폴리오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져 통해 올해목표인 매출 2조3천84억원 수주 3조3천2백78억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중점 추진사업=대림은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추진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광 원자력발전소 5,6호기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발주되는 원자력 발전소 공사의 시공을 확대키로 했다.
또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해외 선진업체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선진 기술력을 습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주택사업=지난 99년 출범시킨 "e-편한세상" 브랜드의 인지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판단아래 아파트 품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신평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비스 면적이 크게 늘어난 확장형 발코니 안방전용 발코니 주부들 동선(動線)에 신경 쓴 주방가구 등을 차례차례 선보이고 있다.
대림은 상반기에 서울 방배 대구 수성 등지에서 총 4천3백70가구의 주택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하반기에는 서울 압구정동 구리 인창 등지에서 5천1백16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조직개편 및 구조조정=지난해 12월 2본부 13부를 축소시켜 5실 7본부 34부 1백23팀으로 조직을 개편한 대림은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올해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안에 건설.기계사업 부문의 분사를 마무리짓겠다는 복안이다.
이용구 사장은 "건설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조직구축과 경쟁력제고 등을 위해 구조조정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