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신약개발이다] '보령제약'..안지오텐신II저해제 10월 임상완료
입력
수정
보령제약 중앙연구소는 안지오텐신II 저해제인 BR-A-657 과 면역억제제인 CTLA4를 개발하고 있다.
BR-A-657의 경우 임상 및 전임상 전문기관인 영국의 퀸틸즈사에서 전임상이 진행중이다.
이 저해제는 유전독성실험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께 전임상이 완료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보령은 또 2001년 10월부터 인하대와 차세대 핵심기술과제인 식물세포를 이용한 유용단백질 생산기술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이 과제는 식물세포를 이용한 유용단백질 생산기술로,식물세포 대량배양 기술을 이용한 2차 대사산물로 널리 알려진 항암제 택솔과 달리 GM-CSF와 같은 대표적 휴먼 사이토카인을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식물세포에 도입하여 대장균 유래의 재조합 당백질의 단점을 보완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상당한 수준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수두백신을 비롯 항생제 중간체 생성균주를 개발하고 있으며 항암제 소화기계통 신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신공정개발 연구로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항암제,합성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항생제 골다공증치료제 등이 진행중이다.
보령은 올해 이들 프로젝트에 매출액의 6%인 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유전자치료 전문 벤처기업인 (주)웰진에 5억원을 투자했었다.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등과 산학공동연구를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올해 항암제 3가지를 비롯 항균 항바이러스제 1가지,소화기계 2가지,해열진통소염제 1가지,호흡기관용약 1가지 등 16가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OTC(일반의약품)분야에서 용각산쿨(40억원),ETC(전문의약품)분야에서는 후코날(30억원)을 전략상품으로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제네릭분야에서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이 제제연구센터에서 진행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05년까지 플루코나졸 크림,골다공증 치료제,고지혈증 치료제,수두백신,EPO를 비롯한 사이토카인 제제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특히 신물질인 BR-A657과 면역억제제의 판매를 통해 매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