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신용등급 상향, 장중 720선 돌파

종합지수가 7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16.09포인트, 2.29% 높은 717.96을 가리켰다. 이날 종합지수는 710선을 넘어 출발한 뒤 신용등급 상향이 발표되면서 장중 7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거래소와 움직임을 같이하며 58선을 들락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 2.14% 오른 57.84을 가리키고 있다. 업종, 종목 구별없이 무차별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쳐 1,200종목 이상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유통, 화학, 보험, 디지털컨텐츠 업종 오름폭이 크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탄력을 제한했다. 지수급락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신용등급 상향 소식과 함께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