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막판 반등, 당국 개입 의구심- CBS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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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최근 장막판 반등 랠리는 당국의 체계적 개입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CBS마켓워치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지 투자자문사의 증시 분석가들 상당수가 지난 24일과 26일 미국 증시의 막판 반등랠리는 90년대 미국 경제 거품의 붕괴를 막으려는 당국의 조직적인 개입 징후로 보고 있다는 것.
전날 미국증시는 월드컴의 대규모 회계조작 악재로 나스닥지수가 장중 1,400대 이하로 급락, 지난해 9.11 테러지수대를 하회하다 장 막판 급등하며 강보합에서 마감했다.
현지의 투자자문 사이트 '온더머니'(On The Money)는 최근 시장의 공포와 고통이 심화돼 중앙은행의 개입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이는 시장 참여자를 생각해서라기 보다는 증시가 지난해 9월 저점수준을 붕괴할 경우 그에 따른 수습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