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도발] 북 경비정, 속도 느리지만 강한 화력..남북 경비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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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속정을 격추시킨 북한 경비정은 S0-1급 PCF(등산곶 경비정)다.
선박의 무게는 2백15t이고,최대 속력은 28노트(51.8km/h),크기는 42mx6.1mx1.9m이다.
승조원 5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경비정의 앞부분에 최대 사거리 15.5km의 85mm 단연장포가 장착돼 있으며,조타실 바로 뒤편엔 최대 사거리 7km의 14.5mm 2연장포,후미에는 최대 사거리 8km의 37mm 단연장포가 각각 장착돼 있다.
이에 반해 피격돼 침몰된 우리측 고속정은 해상경비 및 기습공격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 28명이 탑승하도록 돼 있다.
최대속력은 38노트(70.3km/h)으로 북한 경비정보다 빠르나 톤수 1백56t에 37mx6.6mx1.7m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우리 해군이 보유한 고속정수는 전체 96척.
40mm포,30mm포 각 1문씩에 20mm 발칸포 2문 정도로 무장능력도 떨어진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