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월드컵 4강 사은행사

자동차 업계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한·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현대자동차는 △아반떼XD 보증 수리기간 연장 △고객대상 즉석복권 이벤트 △월드컵 모델 생산 연장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2일부터 출고되는 아반떼XD의 보증 수리기간을 파워트레인 엔진 등 핵심부품은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일반부품은 2년 4만㎞에서 3년 6만㎞로 연장키로 했다. 또 베르나 아반떼XD 뉴EF쏘나타 테라칸 트라제XG 라비타 리베로 등 7개 차종의 월드컵 모델을 8월 말까지 연장 생산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한달간 모든 고객에게 붉은 악마 응원 모습과 경기 명장면이 담긴 다용도 팩을 주고 4천7백명에게는 히딩크 고향방문 여행권(10명),프라다 선글라스(5백명),월드컵경기장 모형 손목시계(2천명),히딩크 사인 축구공(2천2백명)을 준다. 대우자동차도 구형 4기통 매그너스와 누비라Ⅱ를 구입할 경우 10%를 현금 할인해 주거나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레조 2002년형 모델은 3%를 깎아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