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LG이노텍 어음등급 A3+로 한단계 하향 - 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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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신용평가는 LG이노텍의 전자부품부문 수익성과 성장성이 열악하고 현금흐름은 외부의존도가 높다며 이 회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단계 내려 잡았다.
한신평은 "LG이노텍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방산부문은 양호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자부품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적고 일부 품목에 매출이 집중돼 있어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수익성에 제약이 따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신평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시설투자와 운전자금 부담 등으로 자금부족이 늘어났고 현금흐름이 외부 의존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평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업어음은 A1으로 신규 평가했으며 케이티비네트워크의 무보증회사채는 BBB+로, 비씨카드의 무보증회사채는 A+로, 국민은행의 무보증회사채는 AAA로 신용 등급을 각각 유지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