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익은 리듬.추억의 블루스 .. 정동극장 '심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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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음악회.
정동극장이 7월중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30분에 심야음악회를 연다.
30대 이상 관객을 위해 추억의 블루스와 록,소울 등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80년대에 인기를 모았던 그룹 다섯손가락,신촌블루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첫번째 주인 5,6일에는 "한국의 에릭 클랩튼"이라는 김목경씨가 출연한다.
영국에서 밴드활동을 시작한 김목경씨는 신중현의 곡 "비속의 여인"을 편곡,연주한다.
12,13일에는 다섯손가락의 리더였던 이두헌씨가 노래한다.
"새벽기차""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풍선"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들려준다.
이두헌씨는 1999년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기타 연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2001년 첫 솔로음반 "이매진"을 출시하기도 했다.
소울음악의 대표주자인 한상원씨는 미국 버클린 음대를 졸업한뒤 이적,정원영 등과 "긱스"(Gigs)를 결성,활동하고 있다.
강산에 봄여름가을겨울 더클래식 등의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19,20일 출연한다.
추억의 그룹 "신촌블루스"는 김현식,한영애씨와 작업했던 팀이다.
1990년 김현식이 죽고 한영애씨가 탈퇴한 후 엄인호씨 중심으로 그룹이 재결성됐다.
26,27일 무대에서는 80년대 히트곡 "골목길"등을 들려준다.
(02)751-1500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