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컴퍼니] 디테크 : 윤해균 <대표>..기술력 앞세워 연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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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에 업계 1위로 올라설 겁니다"
윤해균 대표는 올해들어 연이은 수주에 따른 자신감으로 가득차있다.
1월초 51억원 규모의 대규모 건설공사를 따낸데 이어 현재까지 16곳의 공사를 마쳤거나 현재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계약 물량도 대기하고 있어 매출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디테크가 이처럼 초기부터 주목받은 데는 모회사인 도원엔지니어링의 명성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풍부한 인력자원 때문이다.
윤 대표를 포함해 디테크의 기술진 70여명은 모두 동아건설 계열사인 동아엔지니어링 출신들이다.
"동아엔지니어링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6월 그룹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유일하게 퇴출당했죠.그 임직원들이 전 직장의 전통과 값진 실적을 되살린다는 열정과 끈기가 이같은 실적을 올리는 토대가 됐습니다"
그동안의 풍부한 노하우와 함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특화된 기술력도 큰 보탬이 됐다.
디테크는 올해들어서도 지난 3월 일본 산코와 제휴를 통해 선진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의 카이저엔지니어링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디테크는 지난해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윤 대표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약 2배인 1백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