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백.파주교하 '정비심의' 곧 재개 .. 분양지연 최소화될듯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와 파주 교하지구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가 이른 시일 내 다시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소 3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던 아파트 분양시기도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경 5일자 32면 참조 한현규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5일 "동백 및 교하지구의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과 택지매입 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르면 다음주 중 건교부에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임 도지사가 이들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업무보고를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택지개발 추진일정과 세부계획을 보고한 후 구체적인 심의요청 일자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도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경우 분기별로 1회 이상 열어야 하는 규정만 있을뿐 횟수 제한이 없어 심의를 재개를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환영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던 용인 동백지구와 파주 교하지구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연기해달라고 건교부에 요청,이들 지구의 아파트 공급시기를 3~6개월 가량 지연시켰다. 이로 인해 오는 10월 동백지구에서 아파트 분양 업체들과 청약대기자들은 건교부와 경기도의 행정조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