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7선 돌파, 반도체 초강세

코스닥시장이 7일째 상승세를 이으며 67선을 돌파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14포인트, 3.29% 높은 67.1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상황에서 독립기념일 휴장을 마친 뉴욕증시가 큰 폭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6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를 잠재고 있다. 반도체가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128메가SD램은 지난 금요일 나흘 연속 오르며 2.70달러선을 회복했다. 또 마이크론은 하이닉스에 대한 재협상가능성을 시사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사흘째 강한 매수주문을 넣으며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의 중심에 섰다. 반도체 업종은 무려 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하나로통신이 7% 가까이 올랐고 KTF, 강원랜드, 휴맥스,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대부분이 올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 726종목이 상승하는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하락종목수는 27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