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앤에이, 3분기 실적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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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앤에이홀딩스가 2·4분기 실적호전에 이어 3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가 배급해 현재 상영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개봉 열흘 만에 관객 56만명을 돌파하는 등 쾌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하반기 중 새로운 캐릭터 관련 매출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8일 "DVD,비디오 제품의 매출확대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이 60억원 이상으로 올 1분기보다 거의 8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3분기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인한 수익이 클 것"이라며 "관객이 1백만명일 경우 대원씨앤에이홀딩스가 얻는 순이익은 10억원,2백만명이면 25억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 TV방영이 예정된 한·일합작애니매이션 '크로시기어' 등으로 인한 캐릭터 매출까지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매출 1백억원,순익 20억∼30억원대가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