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주가 약세로 재무부채권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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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채권 금리가 기업 분식회계로 인한 주가 약세로 하락했다.
경제 지표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지 않고 주식시장은 연이은 악재로 하락세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자 현재 1.75%인 연방기금 금리가 빨라야 11월이나 12월에 인상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단기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8일 오후 3시 현재 30년 만기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지난 주 금요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5.48%를, 10년 만기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0.06%포인트 내린 4.80%를 기록했다.
5년 만기물은 4.01%로 0.08%포인트 내렸으며 2년 만기물은 2.79%로 0.10%포인트 밀렸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미국의 제2위 제약회사 머크의 자회사가 지난 3년 동안 매출 124억달러를 부풀렸다는 언론 보도로 지난 주 금요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04.60포인트 하락한 9.274.90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42.75포인트 밀린 1,405.61을 가리켰다.
금리 등락이 주가에 연동되자 채권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실제 매수세는 많이 일지 않았으며 거래는 뜸하게 이뤄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12일 소매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때까지 별다른 경제 지표 가 나오지 않아 당분간 금리는 주가와 같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