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車리스사업 확대 .. 장기임대.부가서비스

삼성카드가 자동차 리스 사업을 확대, 메인터넌스 리스분야에 진출한다. 삼성카드는 차량관리 전문회사인 SS오토랜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10일부터 메인터넌스 리스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인터넌스 리스는 장기간 차량을 임대하는 것으로 차량유지와 관련된 모든 부가서비스(보험, 정비, 세금 등)를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메인터넌스 리스를 이용하면 절세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영업자 및 일반 과세법인이 메인터넌스 리스를 이용하면 리스료를 전액 손비로 처리할 수 있어 현금이나 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때보다 세금을 아낄 수 있다. SM525V를 3년간 메인터넌스 리스로 사용할 때 지불해야 하는 리스료는 매달 94만4천8백원이다. 리스이용자는 3년뒤 차량가격의 30%(잔존가치)를 지불하면 리스차량을 소유하게 된다. 삼성카드의 박종식 리스팀장은 "기업체가 5천만원짜리 차량을 리스로 이용하면 3년간 약 2백만원의 세금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매달 리스료만 지불함으로써 번거로운 자동차세, 보험료, 차량정비관련 부대업무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메인터넌스 리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메인터넌스 리스 외에도 자동차 유지.관리서비스가 제외된 금융리스, 보험료와 자동차세만 포함된 운용리스 등도 취급하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