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편집음반 주인공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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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안정환(26)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앨범을 선보인다.
음반 제작사 아시아엔터테인먼트(대표 백승윤)는 국가축구 대표팀의 안 선수와 지난달말 앨범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의 이창환 이사는 "안정환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겠다며 방송 출연 등 연예계로부터 숱한 '러브 콜'을 거절해왔으나 어린 축구선수들을 돕겠다는 뜻에서 음반 제작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8월초 출시될 이번 앨범에는 안 선수가 국내와 이탈리아에서 평소 즐겨 듣던 팝 가요 등 18곡이 수록되며 안 선수의 사진첩과 동영상을 수록한 VCD도 곁들여진다.
안 선수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는 앨범 판매대금 일부를 축구 장학기금에 출연,낙도 및 산간지방 초등학교의 축구 꿈나무들을 돕게 된다.
지금까지 이미연 이영애 강수연 등 탤런트나 영화배우를 재킷 모델로 삼은 편집음반은 많이 선보였으나 스포츠 스타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