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예금금리 0.4%P 인상 .. 정기예금 신상품 판매

우체국이 예금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인상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예금증대를 위해 종전보다 금리를 높인 '챔피언정기예금'을 전국 우체국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적용금리는 만기 3∼6개월미만의 경우 연 4.7%로 종전보다 0.1%포인트 인상됐으며 6개월∼1년미만은 4.7%에서 4.8%로, 1∼2년미만은 5.0%에서 5.2%로 높아졌다. 또 2∼3년미만은 5.5%로 0.3%포인트, 3년만기는 5.7%로 0.4%포인트 인상됐다. 이 상품은 만기를 30일이상 3년이하 범위내에서 연단위 월달위 또는 일단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아파트 중도금 납부, 여행 등 목돈이 필요한 특정시기에 만기를 맞출 수 있는게 특징이다. 3년짜리로 가입할 경우 1년마다 금리가 달라지는 금리변동형 상품도 선택할 수 있으며 인터넷(www.koreapost.go.kr)으로 가입할 땐 0.2%포인트의 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