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세상] LG정유 매출 10兆...비상장社 '톱'

국내 비상장기업중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LG칼텍스정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2001년 매출은 총 10조3천3백억원. 상장사인 포스코(11조8백억원)보다는 작지만 SK텔레콤(6조2천2백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현대정유와 롯데쇼핑은 7조3천3백억원과 5조6천8백억원의 매출을 기록, 비상장기업 2,3위를 차지했다. 세계적 통신단말기 업체 노키아의 자회사인 노키아TMC(3조4천7백억원)가 4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매출액 상위 비상장기업 중에는 LG필립스LCD(6위) 등 다국적 기업의 국내 자회사와 합작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