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코오롱 등 4巴戰..고합 나일론필름 공장 인수

효성 코오롱 등 4개사가 충남 당진에 있는 고합의 나일론필름 공장 인수에 나섰다. 10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효성 코오롱 미쓰비시화학 및 외국계 펀드가 현재 고합 나일론필름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사는 지난 5일부터 인수가격 산정을 위한 실사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채권단은 이들로부터 최종 제안서를 접수받아 이달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진 공장은 식품포장재용 필름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2개 생산라인에 연산 6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효성과 코오롱은 나일론필름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일본의 미쓰비시화학은 국내에서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각각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