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간 6~7명線 개각 .. 총리 교체 가능성 커
입력
수정
김대중 대통령은 금명간 개각을 단행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포스트 월드컵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서해교전 사태로 인한 민심수습을 위해 개각을 이번주내에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한동 총리의 유임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교체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대상 각료로는 공석인 문화관광부장관을 포함, 김동신 국방, 송정호 법무, 이근식 행자, 이태복 보건복지, 양승택 정보통신장관 등 6∼7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 총리 후임으로는 이홍구 고건 전 총리, 이세중 변호사, 이종남 감사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문화관광부장관에는 박준영 전 청와대공보수석과 윤형규 차관이, 보건복지부장관에는 김성호 조달청장과 이경호 차관이, 정보통신부장관에는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