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형 고추장 '바캉스 전쟁' 매섭다
입력
수정
휴가철을 맞아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튜브에 담은 휴대용 고추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관련업체들은 신제품을 내놓거나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상은 최근 튜브에 담긴 '청정원 쇠고기 볶음 고추장'을 내놓았다.
고추장에 볶은 쇠고기와 마늘 참깨 참기름 등을 섞은 것으로 야외에서 비빔밥 맛을 내는 데 제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60g짜리 한 개에 1천3백원.
해찬들은 2000년부터 '태양초 레츠고 튜브 고추장'을 판매하고 있으며 7,8월 휴가철을 맞아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60g짜리 3개 한 묶음에 3천원이다.
올들어 일본 수출에도 나섰다.
한편 샘표식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에 튜브형 고추장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고추장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여성들이 휴대용 소포장을 원해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