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7분기만에 흑자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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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포털 사이트인 야후가 7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야후는 10일 올 2분기 중 2천1백40만달러,주당 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순익인 주당 2센트를 상회한 것이다.
이로써 야후는 6분기 연속 손실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후는 2분기 매출도 지난해의 1억8천2백20만달러에서 2억2천5백80만달러로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광고 의존 비중을 줄이고 e메일과 온라인게임 등 개인서비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2분기 서비스 이용 요금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7천4백1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백9%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마감 직후 이같은 실적발표로 야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이상 급등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