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환율하락 수혜주로 사흘째 상승

SK가 환율하락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SK는 전날보다 1백원(0.45%) 오른 2만1천9백원에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 55개 종목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거래량도 2백70만주로 크게 늘었다. 삼성증권은 "수출정제마진과 석유화학제품 이익폭이 상승세를 보이고 윤활유 및 석유개발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이 유지돼 SK의 실적이 꾸준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또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이익이 늘어나고 SK텔레콤 지분 7%의 연내 매각 계획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