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안풀리네" .. 후반기 첫등판 패전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시즌 후반기 첫등판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트윈스와의 후반기 개막전에 선발등판,6 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아냈지만 3안타와 7사사구로 4실점(3자책),3-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기를 3승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했던 박찬호는 올스타 휴식기(9~11일)를 보내 호투가 기대됐지만 제구력 난조로 무너졌다.


이로써 올 시즌 3승5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방어율을 종전의 8.01에서 7점대(7.63)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박찬호는 오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