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울산공장 찾아 직원격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지난 13일 오전 예고없이 울산공장을 찾아 토요일에도 특근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공장에 도착,곧바로 생산라인을 찾아 생산직 사원들에게 "내수 및 수출 물량이 20여만대 밀려 있어 주문물량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회사 사정으로 출고가 늦어져 고객들의 원성을 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생산기술이나 자재 등 지원 부문도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하고 "혹서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태풍 등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