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신용불량자 위한 대출상품 '체인지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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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신용불량자와 카드연체자를 위한 대출상품인 '체인지론Ⅱ'를 연 89%의 금리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체인지론Ⅱ의 대출 한도는 2백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3년이다.
금리는 연 89%지만 7일 이내에 갚을 때는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이자와 별도로 대출받을 때 대출금의 3%를 취급수수료로 내야 한다.
대출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 없고 대출금은 신청 당일 본인의 거래통장으로 입금된다.
대출대상은 현재 직장이 있거나 소득이 있는 만 20∼45세 성인에 한정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 연체대납 대출과 신용불량자 대출은 사채업자들의 주력상품으로 사채금리는 연 3백%가 넘는다"며 "사채이용자들이 보다 낮은 금리에 제도권 금융사를 이용할수 있도록 체인지론Ⅱ를 내놨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