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체 2분기 실적 호조"- LG

LG투자증권은 다음, 옥션, 인터파크 등 전자상거래 관련업체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지난 12일 전망했다. 다음과 옥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인터파크는 단기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네오위즈에 대해서는 감가상각비 부담 등으로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의 경우 503억원 매출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다음의 영업이익은 종전의 40억원 이상에서 전망치를 내렸는데 이는 월드컵관련 광고비 증가에 따른 것이나 전분기 17억원보다 82% 증가한 것. 옥션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79억원의 매출액과 7억원의 영업흑자를 예상했다. 방문자 급증으로 총 거래성사대금 규모를 기존 924억원에서 998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구조조정 관련비용의 영업외비용 처리로 2분기 사상최초의 영업이익 달성을 전망했다. 인터파크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300억원의 영업이익과 영업적자 4억원을 전망했다. 인터파크의 영업손실 규모 축소는 마진율이 높은 티켓/투어/기타 부분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것. 네오위즈는 1분기 영업적자를 벗어나 4억원 가량의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세이클럽의 아바타 매출은 2분기 58억원으로 급증.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