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먹거리] 육가공식품 : '닭고기 가공제품' 나들이길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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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육류.바캉스를 떠나기 전이나 여행지 인근에서 닭가공 제품들을 챙겨 두면 한두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림 마니커 등은 캔 종류와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닭고기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콘도엔 냉장고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아이스박스가 없더라도 현지에서 구입해 뒀다가 요리해 먹으면 즐거운 휴가철 식단을 꾸밀 수 있다.
하림=하림은 3종류의 캔 제품을 여름철을 겨냥해 내놓고 있다.
가격은 1천8백원~2천5백50원선으로 한끼 반찬값치고는 그다지 비싸지 않다.
"치킨팜"은 국내 최초로 닭고기를 캔 제품으로 만든 것.육질이 부드러워 반찬이나 샌드위치용으로 적합하며 특히 야외 레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3백40g짜리가 2천5백50원이다.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치킨샐러드"(1천8백원)도 휴가철 인기 제품이다.
원터치캔으로 닭고기의 담백함과 마요네즈의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어서 술 안주용으로도 좋다.
밥 반찬으로는 닭고기 가슴살을 주 재료로 만든 "치킨가슴살 장조림"(1천8백원)이 제격이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워 먹으면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진다는 설명.진공 살균 포장된 "고향삼계탕"(4천9백원)은 레토르트 제품으로 상온에서 3년간 보관할 수 있다.
뼈속까지 익혀 칼슘을 다량 섭취할 수 있는 식사대용 제품.
마니커=군부대 PX에서도 잘 팔리는 훈제 닭고기 제품들도 휴가용 식품으로 준비해 두면 편리하다.
"데코바베큐"(6천원)는 닭 한마리를 통째로 훈제 처리해 기름기를 크게 줄인 것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부위별로 훈제처리해 포장한 "스모크치킨"(1천2백80원)도 있다.
훈제 제품은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면 최소한 1주일간 아무 이상이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안주나 간식용으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에 야채와 밤을 넣어 오븐에 조리한 "떡갈비맛 꼬치"(1천원)가 좋다.
미국에도 수출되는 "레토르트 삼계탕"(6천원)은 신선한 닭고기에 인삼 당귀 황기 은행 구기자 대추가 포함돼 있어 코펠에 바로 부어 요리해 먹기에 적합하다.
마니커 송병혁 과장은 "여행지 인근 할인점이나 콘도에서 닭 가공식품을 구입하면 먹거리 걱정없이 단란한 바캉스를 즐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