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영업익 꾸준한 증가세 종목위주 투자 바람직 .. SK증권

주가가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출렁거리는 장세에서는 매 분기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 위주로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종목으로 LG화학 신무림제지 LG홈쇼핑 디지아이 등이 꼽혔다. SK증권은 17일 "종합주가지수가 모멘텀을 상실한 채 20일 이동평균선(768.45)과 800선 사이에 갇혀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율하락과 미국시장 불안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큰,불안한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증권은 "따라서 지금은 수익을 많이 내기보다는 손실을 적게 보는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이후에도 영업이익 호전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분기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PER(주가수익비율)는 낮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높은 내수 종목을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거래소에서는 LG화학 신무림제지 태평양 신세계 한미약품 현대백화점 조광피혁 계양전기 에스원 대우종합기계 한일시멘트 INI스틸 한진 SK케미칼 등을 들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LG홈쇼핑 디지아이 CJ39쇼핑 강원랜드 더존디지털웨어 KTF 태산엘시디 신세계I&C SBS LG마이크론 등이 꼽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