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OW] 신영證 6개월간 업무 안맡기고 교육

이영환 신영증권 사장은 17일 "영업직원을 단순한 증권맨이 아니라 금융전문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6개월짜리 사내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교육기간중엔 업무를 일절 맡기지 않지만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들이 정상업무시간이 끝난 다음 증권업협회 등 외부기관에 사원교육을 의뢰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영 아카데미'로 이름 붙여진 이 교육프로그램은 대리급 이하 젊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증권브로커가 아닌 파이낸셜 컨설턴트로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식투자는 물론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과 법률및 세무상식 등 개인고객의 재테크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망라돼 있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점장급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아카데미'와 업무사원 중심의 '신영 오퍼레이션스 아카데미',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상품 관련 교육을 하는 '신영 프로페셔널 아카데미' 등도 운영중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