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론 배당투자 유망' .. 서울증권 분석

코메론에 대한 배당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줄자업체인 코메론은 최근 8월 말 기준으로 대주주에 대해서는 10%,소액 주주에 대해서는 40%의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정지윤 서울증권 연구원은 "16일 종가인 5천5백원을 기준으로 20%(연간기준)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배당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메론은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하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의 공구시장이 제품의 다양화 등으로 매년 5∼10%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칭다오지역에 설립 중인 현지공장이 완공되면 2003년부터 현재 생산능력의 25% 수준인 1백10여만개를 추가 생산할 수 있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코메론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등을 고려한 적정주가는 8천4백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메론의 16일 종가는 5천5백원.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