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5.85% 횡보, 탐색장 지속

국채 금리가 오후 들어서도 옆걸음하고 있다. 별다른 이슈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주식시장 움직임이 보합권에서 제한돼 채권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18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85%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1%포인트 상승한 5.77% 수익률에 거래됐다. 국채 선물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횡보세가 계속됐다. 9월물은 오후 2시 27분 현재 2만8,789계약 거래되며 전날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105.13을 가리켰다. 외국인은 현재 519계약 순매도했다. 거래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장세가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의 전현수 연구원은 "탐색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 주 안에 좁은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