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K 자격증 따기 '열풍' .. 20여개 금융社 1500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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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행 등 금융권 임직원들 사이에서 'AFPK(Associated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증 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한국 FP(Financial Planner)협회가 주관한 제6회 AFPK 자격시험에는 전국 20여개 금융사에서 1천5백여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98명의 최다 합격자를 낸 것을 비롯 우리은행 85명, 서울은행 58명이 합격증을 땄다.
최다 합격자를 낸 삼성생명은 영업.자산운용 등 각 부문에서 고루 합격자가 나왔으며 직급도 사원에서부터 대리, 과장급 관리자는 물론 영업현장의 설계사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자문하는 재무설계 전문가로 공인을 받게 되며 국제공인 재무설계사인 CFP (Certified Financial Planner)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재무설계사들의 꽃이라고 일컫는 CFP는 현재 세계적으로 5만명이 넘지만 국내에는 삼성생명 6명을 포함해 8명만이 자격을 갖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