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P 반등 .. 삼성전자 나흘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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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소폭 올랐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2.40포인트 오른 773.8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25포인트 오른 64.47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가 반등한데다 삼성그룹이 사상 최대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장을 밀어올리기엔 힘에 부쳤다.
시장의 관심이 3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으로 옮겨간데다 지속되는 원.달러환율 하락세와 중동 정세 불안 등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8백8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일한 장의 버팀목이 됐다.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한 삼성전자와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POSCO의 선전이 돋보였다.
한편 환율도 모처럼 반등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달러당 1천1백74원80전으로 마감됐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했고 엔화환율도 1백16엔대 중반으로 올라 원화환율이 한때 1천1백76원까지 올랐으나 매물을 소화하느라 상승폭이 줄었다.
박민하.안재석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