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매출 0.1% 증가, 영업익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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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전자는 지난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0.1% 증가한 9조9,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8,700억원으로 10.8%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0.6% 늘어난 1조9,200원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이 반도체부문 주요 3개 사업부 중 최대의 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TFT-LCD사업 매출이 26% 급증하고 비메모리 부문인 시스템-LSI 사업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매출액이 전분기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총괄별 세부 실적은 △반도체부문 매출 3조2,4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 △ 정보통신부문 매출 2조7,7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 △ 디지털미디어 매출 2조4,4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 생활가전 매출 1조6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2/4분기 말 현재 재무구조는 자산이 영업호조에 따라 현금과 예금 1조2,800억원 증가 등 모두 2조400억원이 늘어났으나 부채비율은 39%로 전분기 36%에 비해 3%포인트 낮아졌다. 순차입비율은 마이너스 16%로 개선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