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20일) '외계의 침입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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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의 침입자(EBS 오후 10시)=외계에서 날아온 씨앗이 샌프란시스코에 떨어져 퍼져 나가면서 곧 도시 전역에 이상한 꽃이 피기 시작한다.
공중보건부의 생물학자 엘리자베스(브룩 애덤스)와 동료인 매튜는 시민들이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외계에서 온 씨앗이 자고 있는 사람을 복제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복제가 완성된다.
복제 인간은 모든 기억을 고스란히 갖고 태어나지만 감정이 전혀 없다.
도시가 온통 복제 인간으로 채워지자 엘리자베스, 매튜 일행은 위협을 느끼고 도시를 빠져나가려 하지만 쉽지 않다.
1956년 돈 시겔의 영화 '신체강탈자의 침입'을 필립 카우프만 감독이 리메이크 했다.
도시화되면서 획일적으로 변하는 사회를 풍자한 작품이다.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MBC 오후 11시10분)=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조지 루카스 각본의 영화.
어릴 때부터 모험심이 많았던 인디아나(리버 피닉스)는 보이스카우트 시절 도굴꾼이 보물(십자가)을 훔치는 것을 보고 막으려 한다.
그러나 아버지 핸리 박사(숀 코네리)의 무관심으로 실패한다.
세월이 흘러 인디아나(헤리슨 포드)는 아버지를 따라 고고학자가 되고 어린 시절 잃어버린 십자가를 되찾는다.
자신이 재직 중인 대학으로 돌아온 인디아나는 오래 전에 도착한 소포를 발견한다.
소포에는 아버지의 일기장이 들어있다.
인디아나는 일기장을 참고해 앙카라 북쪽에서 발견된 반쪽짜리 석판의 나머지 반쪽을 손에 넣으면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한 성배를 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