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연 매출 50조 공격경영"

새내기 신용카드사인 우리카드는 2005년까지 연매출 50조원과 우수회원 5백만명 달성을 목표로 총력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황석희 우리카드 사장(사진)은 19일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TANTAN2005 천만우리카드 비전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경영목표를 밝혔다. 황 사장은 "우리카드의 비전에는 고객을 존경하는 참고객주의와 이익을 중시하는 수익행동주의,기본에 충실한 신기본주의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우수고객 5백만명을 포함해 1천만명의 회원을 달성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형성장에 못지 않게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임직원의 1인당 영업이익이 카드업계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보고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자유게시판과 공개토론장을 개설,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 직원에게는 마일리지를 주기로 했으며 우수의견 게시자로 선정된 사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황 사장은 "임원들을 대상으로 콜센터에서 일일체험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