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中선양에 백라이트 유닛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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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인 우영(대표 박기점)이 중국 선양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D-LCD)용 백라이트 유닛 공장을 설립했다.
우영은 백라이트 유닛을 월 50만개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연면적 1만2천평의 중국공장을 완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우영의 백라이트 유닛 생산능력은 중국공장 가동으로 월 30만개(국내 공장분)에서 80만개로 늘어났다.
백라이트 유닛은 액정 뒤에 부착돼 빛을 비춰 주는 부품으로 우영의 경우 고급 기술이 필요한 소형을 공급한다.
우영 관계자는 "올들어 TFT-LCD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백라이트 유닛 공급이 달려 중국공장 완공을 서둘러 왔다"고 말했다.
우영은 액정과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백라이트 유닛 분야에선 내수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선두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천8백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2천5백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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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