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日 체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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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전주비빔밥 전문 체인점이 일본에 문을 연다.
비빔밥 전문업체인 전주비빔밥(주)은 오는 10월께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70평 규모의 전주비빔밥 판매점을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주비빔밥 홍성윤 사장은 "현지 사업 파트너인 수산물 제조 및 유통회사 북진사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일본 매장에서는 나물 위주의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 김치 불고기 등 전통음식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비빔밥의 일본 진출과 관련,지난 7일 북진사의 야나카미 회장이 전주시 여의동에 있는 전주비빔밥 공장을 방문,영업 방법 및 개점 시기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전주비빔밥측은 가나자와 1호점 외에 도쿄에 체인점을 내기 위해 사업자를 물색 중이다.
전주비빔밥(주)은 지난 99년 전주비빔밥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한 전주시와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