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아파요? .. 해양부, 어류 이동병원 전국 서비스

어류 질병이 빈발하는 여름철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어류이동병원 119' 서비스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을 맞아 수온이 높아지면서 기생충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어류 질병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양식장이 몰려 있는 제주 경남 전남 등 남해안과 전북 충남 등 서해안 지역에 어병 전문가와 바이러스 신속진단기계 등 첨단 분석장비 및 진단용 시약이 구비된 5?급 차량을 투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8명과 각 현지 지방해양수산청 전문가로 구성된 이동병원팀은 7월22일부터 27일까지 우도∼표선∼모슬포∼대정을 코스로 제주도 지역을, 8월5∼10일까지 미조∼하동∼여수∼해남 방향으로 경남 및 전남 지역을 각각 방문할 계획이다. 태안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엔 서해수산연구소에서 나온 이동병원팀이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서비스를 별도로 실시한다. 비용은 무료다. 연락처:(011)9516-9923, (011)578-2494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