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 프랜차이즈] '보바랜드 커피' .. 세계적 신음료 '보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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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에서 35세까지 가장 소비성향이 높은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음료가 있다.
기존의 탄산음료나 과일음료에서 벗어나 새롭게 각광받는 음료로 펄 밀크 티,버블 티,보바 티 등으로 불리며 현재 세계적으로 급속히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바 티의 인기가 높아져 이미 수십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들이 성업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압구정동,이대앞,종로,홍대앞 등에는 기존의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을 제치고 보바티 전문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보바 티는 다양한 음료와 더불어 쫀득거리는 타피코를 함께 먹음으로서 마시는 재미와 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퓨전 음료로 저칼로리,무지방,무설탕,무 콜레스테롤이면서도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각종 영양분과 단백질,섬유소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보바 티 커피 한 잔으로도 위를 든든하게 해주는 등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도 효과 만점인 음료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보바랜드 커피"사는 6개월 만에 30여개의 체인점을 개설했으며 현재 미국의 각주에 1백개 씩의 가맹점을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에 "코리아 보바랜드 커피" 주식회사를 현지법인으로 설립,오는 31일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다른 프랜차이즈 본사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가맹점에 쉽게 가입,저렴한 창업비용으로 한달에 수백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가맹점은 퓨전,코너,왜건,스토어멤버십 등으로 구분하며 지역별 상권과 장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바 음료를 취급할 수 있다.
시몬 킴 사장은 "3년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시장조사를 거쳐 보바 전문 체인점뿐 아니라 일반 상점에도 소비제조 기술 및 재료를 공급해 보바를 새로운 음료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차별화해 광범위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본사 자체 운영비용을 절감해 그 비용을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아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이러한 멤버십 제도를 이용,급성장한 배경은 4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메뉴와 3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메뉴를 바꿔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는 사업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또 인삼차 수정과 등 한국전통 음료를 퓨전화 한 새로운 메뉴개발은 물로 가맹점들이 일정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성장의 배경이다.
김 사장은 "기존의 보바전문점들은 가맹점 개설에 수천만원의 투자금이 필요하지만 보바랜드 커피 멤버십은 가입비만 내면 재료와 비품 공급 및 제조과정 교육이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02)3141-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