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컨벤션人들 한자리에 .. 부산 국제회의 산업전

'2002 국제회의산업전'이 오는 9월5~6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한국관광공사 및 부산광역시 공동주최로 열린다. 지난 2000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처음 열렸던 국제회의산업전은 한국 컨벤션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21세기 핵심산업으로서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컨벤션인들의 한마당.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회의 관련 공공기관, 호텔, 컨벤션 시설업체, 교육기관 및 국제회의에 수반되는 각종 서비스 관련업체가 참가한다. 국제회의 유치를 계획하거나 개최할 예정인 기관과 단체를 초청, 컨벤션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컨벤션분야의 인재를 구하는 채용박람회도 계획되어 있다. 관광공사 컨벤션뷰로의 황해국 과장은 "한국의 컨벤션산업은 지난 2000년 개최순위로 세계 24위, 아시아 4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부산과 대구에 이어 제주, 고양도 대형 컨벤션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국제회의 개최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공사 컨벤션뷰로 (02)7299-557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