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티비,쌍방향TV 셋톱박스 日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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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티비(대표 한동훈)가 일본에 5백60만달러어치의 쌍방향TV 셋톱박스를 수출한다.
케이아이티비 관계자는 일본 수입업체인 가가전자에 올해말까지 쌍방향TV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물량은 일본내 새 아파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쌍방향TV 셋톱박스는 인터넷 기술이 이용되며 디지털방송을 시청하게 해주면서도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실시간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도 가능하다.
케이아이티비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쌍방향TV 셋톱박스와 함께 일본에 컨설팅 및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과 다른 아시아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망 이용이 확산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케이아이티비는 포장재 제조업체 이룸이 지난해 10월 셋톱박스 솔루션 업체인 잇츠티비를 인수해 재출범한 회사다.
(02)3497-8830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