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환율 불안으로 달러선물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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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등락이 심해짐에 따라 달러 선물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25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7월 들어 지난 24일까지 일평균 달러선물 거래량은 6,794계약으로 전달에 비해 27.4% 증가했다.
선물거래소는 "달러 약세가 지속돼 달러/원 환율이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환위험 회피를 위한 헤지수요가 늘었다"며 달러선물 거래 증가의 이유를 설명했다.
선물거래소는 은행이 30.6%, 종금·리스 등 기타 금융이 20.3%, 선물회사가 18.1%의 거래비중을 차지해 금융기관의 헤지성 거래가 주를 이룬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